수성구 K-뷰티 관광상품 통했다…일본 관광객 20명 '뷰티 투어' 참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후 09:42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수성구가 K-뷰티를 앞세운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의료·교육·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 교육·의료관광 복합형 프로그램인 ‘글로벌 K-뷰티스쿨 3기’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시작된 글로벌 K-뷰티스쿨은 수성구의 의료·뷰티 인프라와 전통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특화 관광상품이다. 올해 3기에는 일본 아나운서와 한국어 교육 관계자, 문화교류단체 회원 등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일본인 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약선식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한방 여성 건강관리 특강, 전통악기 거문고 체험, 수성못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와 연계한 퍼스널컬러 진단과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 피부과·한의원 방문을 통한 한방 미용침, 리프팅, 헤드스파 등 K-뷰티 시술도 경험했다.

‘글로벌 K-뷰티스쿨 3기’ 참가자들이 영진전문대 뷰티랩에서 한국 메이크업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특히 행사 기간 일본 레인보우타운FM이 수성구에서 ‘대구 뷰티투어 특집’ 생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도쿄 스튜디오와 연결해 수성구 뷰티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참가자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현지 홍보 효과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을 넘어 K-뷰티 체험과 의료서비스,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일본에서 K-뷰티와 웰니스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관련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성문화재단은 지난해 삿포로 총영사관 초청으로 ‘글로벌 K-뷰티스쿨 인 삿포로’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히로시마총영사관과 협력해 현지 홍보행사를 여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K-뷰티스쿨 3기’ 참가자들이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거문고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일본에서는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관광객 유치를 넘어 K-뷰티 교육과 기업 간 교류까지 연계해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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