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자감독제도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피해자 보호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초기에는 피해자 주거지, 직장 등 장소에 대한 가해자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2020년 피해자를 실시간 보호할 수 있도록 휴대형 보호 장치를 개발해 보호 범위를 장소에서 사람 중심으로 확대했다. 또 2024년에는 피해자가 보호 장치를 휴대하지 않고도 보호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도입해 피해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접근 사실과 거리를 알려주는 제도도 시행했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가해자 위치정보 피해자 알림’ 제도는 피해자 보호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피해자가 가해자의 실제 위치와 동선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게 돼 피해자의 불안감을 줄이는 등 피해자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스토킹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접근금지를 신청할 수 있는 ‘피해자보호명령’ 제도가 도입돼 2027년 4월부터 시행된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보다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스토킹이 강력·보복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호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