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부고에 악성 댓글…경찰 "2차 가해 엄정 대응"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후 03:26

경찰청

최근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의 부고가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악성 댓글 등 2차 가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4일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고인,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조롱·비하·악성 댓글 게시 행위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국수본은 "이러한 행위는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또 다른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는 중대한 2차 가해 행위로, 게시 내용에 따라 모욕·명예훼손 등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수본은 "국수본 2차가해범죄수사과는 관련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위법성이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삭제·차단 요청과 함께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국수본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성숙한 온라인 문화 조성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생존자인 A 씨가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A 씨는 사고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A 씨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안치된 안산하늘공원에 안치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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