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통일교 수사 무마' 권성동 조사 통보…權 불출석 밝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4:29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권 의원 측은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의원(왼쪽)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공동취재단)
권성동 의원(왼쪽)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공동취재단)
특검팀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추후 변호인과 다시 출석 여부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 했다.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은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간부진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경찰이 인지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정치권에 유출해 무마시켰다는 내용이다.

앞서 춘천경찰서는 2022년 5∼7월 세 차례에 걸쳐 ‘한 총재가 신도들의 현금으로 해외 원정 도박을 자주 한다’ 취지의 통일교 내부자 제보를 받아 첩보 보고서를 작성해 내부 시스템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사가 본격화하기 전 권 의원의 개입으로 경찰 수사 관련 첩보가 정치권에 흘러 들어가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앞서 김건희특검팀은 지난해 7월 경찰청과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권 의원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수사에 대비하거나 증거를 인멸했다고 봤다. 다만 경찰 내부 유출 과정이나 윗선 개입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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