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5만명 입당 지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11:09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강제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 이만희(95) 총회장이 구속됐다.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20대 대선 과정에서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7~9월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원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다.

또 2024년 제22대 총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이른바 ‘필라테스 작전’을 실행해 신도 1만명 이상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킨 혐의도 있다.

앞서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22일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천지 측은 합수본의 구속 시도를 두고 입장문을 내 “이 총회장은 95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해 왔고,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상황”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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