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가 다시 붉은 물결로 물든다. 대표팀의 32강 진출 여부가 걸린 경기인 만큼 거리응원 현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에 나온 시민들이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 정유진 수습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지난 19일 멕시코전 당시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약 1만8000명의 시민이 모여 대표팀을 응원했다. 남아공전은 조별리그 최종전인 데다 32강 진출 여부가 걸린 경기인 만큼 이날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이어진다. 한국투자증권은 본사 외벽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KIS SQUARE)’를 활용해 시민 응원전을 진행해왔다. 지난 19일 멕시코전 당시 이곳에는 약 7000명의 시민이 모여 대형 전광판과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봤다.
신세계백화점도 응원전에 동참한다. 서울 중구 본점 외벽에 조성된 1300㎡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남아공전을 생중계하고 관람객을 위한 응원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관람 구역과 현장 동선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거리응원에 나서는 시민들은 경기 시간대 날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서울은 아침 19도, 낮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종료 이후인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최대 6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경기 후 야외 이동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