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6.6.8 © 뉴스1 김진환 기자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과 신당역 스토킹 보복살인 사건을 수사한 김형철 청주지검 형사2부 검사(변호사시험 2회) 등 3명이 2026년 상반기 모범 검사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25일 김 검사를 비롯해 진동화 서울남부지검 인권보호부 검사(변시 6회)와 최예원 춘천지검 형사1부 검사(변시 4회)를 모범 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검사는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전담 팀원으로 참여해 보완 수사로 추가 공범과 마약조직 연계 보이스피싱 모집책을 구속 기소하고, 마약 음료 제조·공급책에게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했다.
또 신당역 스토킹 보복살인 사건 수사팀원으로 현장검증, 통화·인터넷 검색내역 분석, 심리분석 등을 통해 계획적 보복 범행을 규명하고 정보통신망 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그는 피해자 약 1300명, 피해금 약 4500억 원 규모의 대형 유사 수신 사건 공소 유지를 맡아 피고인 전원 유죄 선고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진 검사는 보이스피싱 수거책·차명계좌 제공 사건을 보완 수사해 범죄수익 은닉·사용, 대포통장 제공, 유령법인 설립 등에 가담한 8명을 추가로 밝혀내 기소했다.
지적 장애인을 상대로 한 보험금 횡령 사건에서는 지정고소인 제도를 활용해 친고죄 사건을 기소하고, 성년후견 심판 청구가 인용되도록 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힘썼다.
최 검사는 방송인 박수홍 씨 친형 부부의 횡령 사건을 계좌추적과 회계장부 분석 등으로 보완 수사해 기소하고, 공판기일에 직접 출석해 공소 유지를 담당했다.
15년간 해외 도피한 기업사냥꾼 사건에서는 호송전담팀을 구성해 아르헨티나로부터 범죄인인도를 받아 신병을 확보한 뒤 직접 보완 수사를 거쳐 기소했다.
모범 검사는 형사부·공판부·강력부 등 주로 민생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3명씩 선정된다. 대검은 지난 2일 포상위원회를 열고 전국 고검 추천 후보 15명 가운데 3명을 최종 선정했다.
sae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