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에는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김용선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유기양 前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배순훈 글로벌경영협회장, 김중수 前 한국은행 총재, 조현찬 GC녹십자의료재단 의학학술원장 등 한림대학교 교직원, 학생 대표, 한림대학교의료원 관계자 등 추모객 100여 명이 모여 고인을 추도하는 마음을 표했다.
추도식은 ▲묵념 ▲고인의 말씀 ▲추모 예절(천주교식)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평생을 의료와 교육에 헌신해 오다가 2024년 6월 별세한 윤대원 박사는 1946년 6월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강성심병원장,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의료와 고등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으로도 활동했다.
1987년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윤대원 박사는 의료계를 선도하는 연구 기반 및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Linnaeus)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받았다. 이를 계기로 한림대학교와 웁살라대학교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졌으며, 2026년에는 양 기관의 협력 성과로 한림대학교와 국립수목원에 ‘린네 가든’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의료발전, 국민생명보호, 대학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쓴 공적을 인정하여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저서로는 2024년 7월 출간한 자서전 《마이티 닥터》가 있으며, 2025년에는 추모 문집 《운명과 응전》이 발간됐다.
유기양 前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추모사에서 “도헌 윤대원 박사께서는 늘 오늘의 성취에 만족하기보다 내일을 준비해야 하며, 변화의 흐름을 뒤따라가기보다 먼저 읽고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그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유산은 건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한림이 태어날 때부터 꿈꿨던 위대한 한림건학정신이다. 새로운 시대를 향해 도전하고 교육과 의료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사명의 정신”이라며 고인을 기리는 뜻을 전했다.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은 “한림대학교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일송재단의 성장과 발전은 도헌 윤대원 박사의 원대한 비전과 불굴의 의지에 빚지고 있다. 오늘 추도식은 그 숭고한 삶과 뜻을 기리는 자리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