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따뜻한하루 희망지기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강뉴합창단은 순백의 의상을 입고 첫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군복 행진 연출로 참전 영웅들의 출정 역사를 재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음악 거장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반주와 가수 하림의 협연이 무대의 품격을 높였다.
분위기는 에티오피아 부족 전통 의상을 입은 역동적인 전통 춤으로 전환되었고, 대미를 장식한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는 따뜻한하루 공식 나눔지기인 세계적 댄스크루 훅(HOOK)이 합류해 강뉴합창단과 함께 ‘BTS 아리랑 댄스’를 선보이며 국회 대강당을 평화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공연의 에필로그에서는 실제 6·25 참전용사 어르신이 후손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를 넘는 아리랑을 부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국가보훈부 차관이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직접 수여하는 뜻깊은 식순이 진행됐다.
96세 참전용사 테스파예 아스마마우 어르신은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직접 보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LG 관계자는 “순백의 의상에서 군복, 전통의상으로 이어지는 무대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유산과 미래 세대의 자부심을 동시에 목격했다”며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76년 전 희생에 보답하고 양국 미래를 밝히는 국제보훈의 진정한 가치를 실천하게 되어 깊은 책임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광일 사단법인 따뜻한하루 이사장은 “할아버지들이 피로 지켜낸 이 땅에서 후손들이 전하는 평화의 울림은 양국 비극적 역사를 위대한 기적으로 바꾸는 순간이었다”라며 “국내 아티스트 훅과 온몸으로 교감한 아이들의 열정을 기억하며 외교부 소관 NGO로서 우정을 다음 세대 미래로 이어가는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하루는 전 세계 6·25 참전용사와 후손 지원, 취약계층 아동 지원, 긴급구호, 글로벌 문화 교류 등 복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지원을 이어오고 2018년 창단한 강뉴합창단을 통해 음악 교육과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