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청과 한국전력공사가 전국 경찰관서의 체계적 에너지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경찰청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 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경찰청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경찰청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각 관서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예산과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은 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2344개 경찰관서의 월별 전기 사용량 자료를 경찰청에 제공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관서별 전년 대비 전력 사용량 변화와 인원·면적 치안 수요 등을 주요 기준별로 전력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전력 절감 목표 설정 및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또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에 적극 참여해 각 경찰관서의 노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은 스마트 LED 조명, 고효율 변압기,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설비들이다. 경찰청은 전력 절감 실적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공사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정호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은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치안의 중추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에너지 절감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청과 안정적인 국가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뜻을 모으게 돼 의미가 크다"며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올해 탄소배출 권장 감축률인 17.4%(2018년 배출량 대비) 달성을 목표로 지난 3월 '경찰청 탄소중립 핵심과제 추진 전담반(TF)'을 발족했다. 경찰청은 2031년까지 관서별 옥상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3058kW 규모로 확충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한 2100k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을 병행할 계획이다.
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