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에 있어요!"…시민 신고에 8000만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7일, 오전 12: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수천만 원의 현금이 오가는 수상한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속한 신고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6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저 사람이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영상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대전 동구 대전역 인근에서 두 남성이 현금이 든 봉투를 주고받는 모습을 한 시민이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시민은 즉시 112에 신고한 뒤 봉투를 받은 남성의 이동 경로를 계속 지켜봤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30초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시민의 안내를 받으며 용의자를 함께 추적했다.

용의자를 발견한 시민이 “저쪽에 있다”고 외치자 경찰은 빠르게 접근해서 검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봉투 안에는 8000만 원 상당의 현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신고 접수 약 2분 만에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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