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구름이 다소 낀 날씨에도 해운대 백사장에는 양산과 비치타월을 챙긴 피서객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서핑 명소인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퍼들이 잇따라 파도를 가르며 바다를 즐겼다.
부산에서는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하며 ‘부산 바캉스’의 위용을 갖춘다. 수도권 최대 해수욕장인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지난 20일 개장 후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백사장을 가득 채우며 한여름 해변의 정취를 일찌감치 자아냈다.
울산에서는 지난 26일 문을 연 진하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찾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다. 아직 정식 개장 전인 경남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에도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더불어 강원 4대 국립공원에는 이날 약 1만 9000명에 육박한 인파가 몰려들었다. 강원은 초여름 날씨에도 설악산을 비롯한 주요 명산을 찾은 탐방객들과 함께 원주와 영월을 비롯한 주요 명소를 찾는 여행객들에 힘입어 관광 특수를 누렸다.
특히 설악산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하루 탐방객 수가 9738명으로 집계됐으며, 오대산국립공원도 월정사 입장 인원만 오후 2시 35분쯤 하루 5470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간대 치악산국립공원의 하루 탐방객 수도 3010명으로 기록됐고, 태백산국립공원도 일 탐방객 수를 603명으로 잠정 집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다가 인접한 강원 동해안 도시들도 관광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요 해변을 비롯한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다.
국내 인기 휴양지인 제주에서는 지난 24일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뒤 첫 주말을 맞았다. 제주 최대 규모 해변인 함덕해수욕장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아이들과 모래놀이를 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 바다를 만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