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타 대학 강의 듣고 학점 인정받는 '팝업 캠퍼스' 연다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8일, 오전 09: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년 4단계 BK21사업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교육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참여 학생들을 위한 '제5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전국 대학 학생들이 일정 기간 한곳에 모여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첨단분야 강의를 수강하는 일종의 '팝업 캠퍼스'다. 학생들은 사전에 원하는 강좌를 신청해 수강하고, 소속 대학 학칙에 따라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전국 67개 대학에서 약 30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지능형 로봇,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그린바이오 등 18개 첨단분야에서 총 144개의 강의가 운영된다.

주요 강좌는 '인공지능은 왜 유창하게 틀리는가', 'HBM에서 양자컴퓨팅까지', 'End-to-End 자율주행의 이해와 기초 개념', 'AI 기반 로봇 매니퓰레이션 기술', 'RE100을 위한 태양전지 기술', '갤럭시 vs 아이폰으로 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 등 최신 산업 동향과 기술을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 외에도 과학 유튜버 '궤도'의 특별강연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첨단기술 체험 프로그램 '미니 코-쇼(Mini CO-SHOW)', 평창 지역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대학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AI와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교원과 교육시설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지난 2021년 AI와 반도체 등 8개 분야를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 각각 5개 분야를 추가 선정해 현재 모두 18개 첨단분야 대학 연합체를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시작된 코-위크 아카데미는 지난해 132개 강좌를 운영해 3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만족도는 94%를 기록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AI와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은 분야 간 경계를 넘어 융합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코-위크 아카데미가 첨단분야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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