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표소 '핸드볼 대표팀 무단 수색' 피의자 소환 조사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8일, 오후 05:40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8일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나온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관계자의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2026.6.8 © 뉴스1 김진환 기자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여자 핸드볼 유소년 대표팀 선수들을 무단으로 수색한 피의자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2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강요 등 혐의를 받는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A 씨가 핸드볼 선수들의 짐을 수색한 게 맞는지, 특정 정당에 소속된 건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외 다수가 함께 수색에 강요한 것이 확인되면 특수강요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A 씨 등은 지난 8일 세계선수권을 준비 중이던 여자 핸드볼 유소년 대표팀을 가로막고 소지품 검사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대표팀이 '부정선거 증거물을 숨겼는지 확인하겠다'며 가방 등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 시위 참가자가 미성년자 여성 선수들을 향해 "양말도 벗겨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 외에도 무단 수색에 가담한 인물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의 변호인은 지난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피의자들을 변호한 서부자유변호사협회 소속 연취현 변호사다.

sinjenny97@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