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에서 저술상을 받은 성정원 원장.
성 원장은 2015년 ‘통증의 원리와 통찰’을 펴낸 데 이어 올해 완결편을 출간했다. 30대에 처음 책을 쓰며 통증 진료의 원리와 임상적 해석을 체계화했다. 이후 전국 각지의 의사들이 경남 진주까지 찾아가 진료를 참관할 정도로 독자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해 왔다.
성 원장이 이끌어 온 ‘통사’는 통증기능분석학을 바탕으로 통증과 자율신경 증상을 함께 살피는 접근법이다. 온라인 강의 ‘통사의 정석’, 워크숍 과정인 ‘성정원 통사 아카데미’ 등을 통해 의사 약 300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SNEPI 치료 개념은 만성 두통, 두근거림,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 자율신경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진료에 활용되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 분야에서는 TTP, NEP 등 힘줄·신경 포착 지점을 분석하는 치료 개념도 제시해 왔다.
통사 진영에서는 이번 수상을 외부 의학계가 통증기능분석학의 학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평가한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주류 의학계 바깥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 온 분야였던 만큼, 이번 저술상은 성 원장 개인의 성취를 넘어 통사 치료 체계가 공론장에 진입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 원장은 그동안 강의와 저술, 임상 교육을 통해 통증기능분석학의 대중화와 학문적 정립을 추진해 왔다. 그는 “통사는 그동안 고독한 학문이었다”며 “이제 세상을 향해 그 가치를 알릴 시점이 왔다”고 했다. 이어 “통사의 진면목을 알아보고 함께해 온 의료진들의 진심과 열정이 이번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통증기능분석학의 현대의학적 가치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