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왼쪽)와 은현장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故김새론 유족 측 변호인과 가로세로연구소가 진행한 기자회견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5.7 © 뉴스1 장수영 기자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튜버 김세의 영치금 가압류가 시작됐다. '장사의 신' 은현장은 "소시지도 못 사 먹게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실제로 김세의가 구속된 다음 날 은현장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세의야, 교도소 들어가서 편하게 있을 생각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 방장님 제게 편지를 보내달라"며 "(영치금) 200만 원씩 넣어드리고 방장님이 열심히 한다면 매달 1000만 원씩 김세의가 탈옥할 때까지 드리겠다"고 말해 사적 보복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은현장은 김세의가 자신에 대한 주가 조작설을 허위로 퍼뜨렸다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구치소는 일반적으로 수용자를 혼거실에 수용하지만, 수용자 보호와 교정시설 질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독방을 배정한다.
은현장은 독방에 수감된 김세의의 영치금 가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이 김세의 생일이라 선물을 안 줄 수가 없다"며 "며칠 전 약속했던 대로 김세의 영치금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 공탁금을 걸라고 연락이 왔다"며 채권자 은현장, 채무자 김세의 명의가 적힌 금전 공탁서를 공개했다.
은현장은 "1억 원 가압류를 위해 현금 공탁금 2000만 원과 보증보험 20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이 들었다"며 "돈이 없으면 압류도 못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대 김세의가 구치소에서 소시지도 못 사 먹게 하겠다. 한다면 무조건 한다"며 "다른 사람 통장으로 영치금을 받아 생활한다면 법무부에 고소·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가세연은 은현장을 상대로 대북송금설, 주가조작설, 중국인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은현장은 이로 인해 8년간 운영해 온 사업이 일주일 만에 협력업체까지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세의는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의 사적인 사진을 무단 공개하고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사생활을 이용한 허위 콘텐츠를 제작한 혐의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