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구직자 평균 스펙은…학점 3.5 이상·토익 800점대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전 11:14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선경도서관에서 열린 '6월 반도체 분야 일자리 두드림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2026.6.10 © 뉴스1 김영운 기자

2026년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학점 3.5 이상, 토익 800점대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가장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항목도 '어학 점수'로 조사돼 어학 성적이 여전히 취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TOEIC위원회가 YBM 홈페이지 방문자 7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하반기 구직자 스펙'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최종 학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이 79.0%로 가장 많았으며최종 학점은 3.5~3.99점이 4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점 이상도 27.6%에 달했다.

영어 성적 보유 현황에서는 토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토익 성적 보유자 가운데서는 800점대가 31.5%로 가장 많았으며, 세부적으로는 850~895점(16.6%), 800~845점(14.9%), 750~795점(14.3%), 900~945점(12.3%) 순으로 집계됐다.

토익스피킹 성적은 Intermediate Mid(IM) 등급이 40.9%로 가장 많았고, Intermediate High(IH)가 33.0%, Advanced(AL 이상)가 19.1%를 차지했다.

영어 외 자격증은 응답자의 68.8%가 2개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자격증 종류는 OA 자격증(MOS·컴퓨터활용능력시험 등)이 47.2%로 가장 많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40.1%), 취업 관련 자격증(39.7%), IT 관련 자격증(20.4%)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 희망 기업은 대기업이 41.4%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기관(29.8%)이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항목으로는 어학 점수가 46.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턴·실무 경험(23.6%), 면접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18.3%) 순이었다. 어학 점수를 꼽은 비율은 인턴·실무 경험보다 약 두 배 높았다.

취업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직자들은 학점과 자격증은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을 기본 스펙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어학 점수를 가장 보완이 필요한 요소로 꼽은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다는 점은 영어 성적이 여전히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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