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늘자 수송용 소비 52%↑…중동전쟁·설비점검에 공급망 관리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후 12:00

세계 수소 엑스포 2025(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에서 현대차 그룹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살펴보고 있다. 2025.12.4 © 뉴스1 황기선 기자

수소차 보급 확대로 올해 5월까지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전쟁 여파로 일부 부생수소 공급이 줄었지만, 정부는 천연가스 개질수소 등 대체 물량을 통해 현재 수송용 수소가 정상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2026년 2차 수송용 수소 수급협의체 회의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부산·인천 등 6개 지방정부, 롯데케미칼, SKI E&S, 어프로티움,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하이넷, 코하이젠, 현대차, 한국석유관리원 등 2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석한다.

기후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수소버스 3237대를 포함해 수소차 4만 7718대가 보급됐다. 같은 기간 수송용 수소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한 8297톤을 기록했다.

수소버스는 승용차보다 충전량이 커 보급 확대가 충전소별 수요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총 공급량뿐 아니라 지역별 수요와 설비점검 일정 관리가 하반기 수급 안정의 핵심이다.

연말까지 수송용 수소 추가 수요량은 수소차 보급계획 기준 최대 약 1만 9000톤으로 전망됐다. 현재 공급상황이 유지될 경우 공급능력은 최대 2만 4000톤 수준으로 예상돼 총량 기준 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설비점검이 변수다. 전체 수소 공급시설 46곳 중 22%인 10곳이 유지·보수를 위한 설비점검을 앞두고 있다. 일부 시설은 점검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대체 물량과 대체충전소 확보가 필요하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원료 부생수소 공급량이 일부 줄었지만, 천연가스 개질수소 등 대체 물량을 통해 국내 수송용 수소가 정상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일 기준 수송용 수소 하루 평균 공급량은 65톤 수준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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