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경.(소방청 제공) © 뉴스1 한지명 기자
화재와 구조·구급 현장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소방대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전용 인체세정제 개발이 추진된다.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대원 보건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용 인체세정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개발 중인 후보제품 3종에 대한 현장 사용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대원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화학사고 대응 과정에서 연기와 분진, 그을음, 유해화학물질, 악취 성분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이들 오염물질은 두피와 모발, 피부 등에 남아 피부 자극과 건조감,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소방활동 후 두피와 피부에 남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인체세정제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사용성 평가는 중앙119구조본부와 119특수구조단, 119화학구조센터, 중앙·지방소방학교 실화재 훈련 교관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세정력과 소취력, 피부·두피 자극도, 기포력과 헹굼성 등 사용 편의성, 전반적인 만족도와 현장 적용 적합성 등이다.
연구진은 현장 대원의 사용 경험과 의견을 반영해 실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홍식 국립소방연구원 안전정책연구과장은 "재난현장에서 노출되는 유해 오염물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인체세정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방대원의 건강 보호와 보건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