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피의자 4명 구속기로…내달 1일 줄줄이 영장심사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후 03:42

서울남부지검

종합병원·대형 학원 원장 등 엘리트 재력가와 상호금융사 현직 지점장, 전현직 자산운용사 임원 등이 연루된 1000억 원대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의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중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4명을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지난 26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금융위·금감원·거래소 협력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지난해 9월 주가 조작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대형 작전 세력을 적발했다.

대응단에 따르면 재력가들은 금융권 대출과 주식담보 대출에 법인 자금까지 동원해 1000억 원을 마련했고 전현직 금융맨들은 이른바 '작전'을 수행했다.

종합병원과 한의원, 대형 학원 등을 운영하는 이른바 '슈퍼리치'(초고액자산가)들은 법인 자금부터 대출까지 끌어 1000억 원을 모았다.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자산운용사 임원 등 금융 전문가들이 이 돈을 받아 주가 조작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NH투자증권, DI동일을 한 차례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도 KB증권·NH투자증권·교보증권 등을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확대해 왔다.

한편 이 사건은 '주가조작 패가망신'을 내세운 정부 합동대응단의 1호 사건이다.

ks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