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인수위, 정책과제 200개 확정…추경호 당선인에 정책제안서 전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후 04:33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대구의 미래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열고, 22일간의 활동 결과를 담은 정책과제 200개를 추경호 당선인에게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위는 역대 가장 소규모 조직으로 구성돼 ‘실무형·소통형·현장형’을 기조로 대구시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전문가 회의 등을 이어가며 대구의 현안과 미래 발전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추경호(왼쪽) 대구시장 당선인과 곽대훈 시장직 인수위원장.(사진=대구시장 인수위원회)
추경호(왼쪽) 대구시장 당선인과 곽대훈 시장직 인수위원장.(사진=대구시장 인수위원회)
정책제안서는 단순한 공약 정리를 넘어 복합 경제위기와 인구 감소, 재정 여건 악화 등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추 당선인이 제시한 10대 분야 365개 공약을 대구정책연구원과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하고 연계사업을 재구성해 188개 공약으로 정비했다. 여기에 시민 제안과 타 후보 공약, 시 업무보고 등을 분석해 12개 신규 정책과제를 추가 발굴하면서 최종 200개 정책과제를 확정했다.

인수위는 이 가운데 시민 관심도가 높고 생활과 밀접한 20개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곽대훈 인수위원장은 “시민과 전문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대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마련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시정이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가 늘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당선인은 “정책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대구 미래 도약을 위한 책임 있는 시정과제를 제시하겠다”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내고 어려운 과제는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해 연말까지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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