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2026.2.5 © 뉴스1 김명섭 기자
정년 퇴임으로 경찰을 떠나는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향후 이어질 대행 체제에 대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에게는 "자기 역할에 충성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박 본부장은 30일 오후 퇴임식 전 기자들과 만나 "조직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밖에서 보시는 우려보다는, (대행 체제는)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의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수본은 당분간 대행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이미 경찰청장 공석으로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가 동시에 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대행을 맡게 될 유승렬 수사기획조정관의 능력이 훌륭하고 중간의 허리들인 계장, 과장, 실무자들이 업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며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국수본부장으로 와서 가장 심각하게 생각한 것은 보이스피싱과 마약 범죄였고, 이를 줄이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새 정부 들어 경찰 중심으로 통합대응단 설치한 것이 상설 조직화 돼서 동력을 얻었고, 처음 세웠던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노력해 준 경찰과 정부 부처, 관계 기관에서 협조해 줘서 소기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평가했다.
후배 경찰에 당부할 말이 있는지 묻자, 박 본부장은 "자기 자신에 대한 충성과 자기 일에 대한 충성을 가지라고 하고 싶다"며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까지 자기 역할에 대한 충성과 진심 어린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대부분의 경찰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