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인한 '잠실 봉쇄시위'가 26일째를 맞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참가자들이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30 © 뉴스1 김도우 기자
26일째 이어지는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경찰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한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29일)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김 모 씨(45)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중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며 경찰관의 얼굴을 휴대전화로 무단 촬영하고, 욕설을 한 혐의로 지난 23일 김 씨를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범준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김 씨는 혐의 인정 여부와 경찰에게 침을 뱉은 사실을 인정하는지 묻자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는 구호로 답했다. 또 "(경찰에게) 폭행도 당했고 목도 졸렸다. 당한 것을 앞으로 다 공개하겠다. 기다려달라"며 "모든 게 다 억울하다. 욕을 들은 것도, 욕을 한 것도 침 뱉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울면서 말했다.
김 씨는 지난 22일에도 경찰을 향해 중지를 치켜드는 등 수일간 반복적으로 현장에서 경찰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를 말리려던 다른 시민을 손으로 때리는 장면이 취재진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copdes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