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답습보단 혁신의 빅스텝 밟을 것”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1일, 오후 04:1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평범한 오늘을 어제와 다르게, 다가올 내일을 오늘과 다르게 혁신해야 한다.”

제13대 총장 취임식에서 학교기를 전달받은 이성근 총장이 힘차게 교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제13대 총장 취임식에서 학교기를 전달받은 이성근 총장이 힘차게 교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최근 연임에 성공한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총장은 1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더 이상 다른 대학이 걸어간 그 익숙하고 안전한 길을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확장해 온 협력·협동·연결의 가치 위에 시대가 요구하는 자율과 창의라는 위대한 가치를 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4년간 이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성신의 유전자(DNA)에 깊이 담아 내겠다. 특히 그중에서도 ‘자율’의 유전자는 우리 성신을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최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5월 26일 열린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회에서 제13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같은 달 12일 교수·직원·학생·동문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66.48%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뒤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이 총장은 “오랫동안 세인들이 말하는 이른바 ‘줄세우기’ 속에서 왜 우리 대학의 위치는 큰 변화가 없었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며 “그 원인은 우리 구성원이 노력을 게을리해서가 아니라 늘 해왔던 방식에만 머물러 기존의 틀에서 작은 변화에 만족하거나 타 대학의 발자취를 쫒는 모방의 노력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장은 이어 “더 이상 다른 대학이 걸어간 그 익숙하고 안전한 길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겠다”며 “저의 확고한 의지를 집약한 것이 바로 ‘빅스텝’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총장은 “거대한 걸음은 결코 독단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반드시 소통을 전제로 해야 할 것”이라며 “평범한 오늘을 어제와 다르게, 다가올 내일을 오늘과 다르게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지난 4년보다 백 배, 천 배의 노력을 더 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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