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사람이 걸어가요"…고속도로 중앙분리대 60대 무사 구조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2일, 오전 06:16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배회하던 중증 정신장애가 있는 6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6시 39분께 전남 광주 북구 용봉동 호남고속도로(서남방면) 동광주 나들목(IC) 인근에서 한 노인이 고속도로를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소속 김형종(52) 경감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4분 만에 A(66)씨의 위치를 확인했다.

위치 정보를 전달받은 같은 지구대 소속 정회성(43) 경위와 이정민(35) 경사는 신고 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중앙분리대를 따라 이동하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두 경찰관은 A씨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며 보호시설 관계자와 연락해 광주 북구 소재 주거지까지 안전하게 귀가를 도왔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관할 경찰서에 배회감지기 지급을 요청하는 등 후속 조치도 이어갔다.

김 경감은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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