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조류 정보 담는 새 전자해도…연안 전 해역에 적용

사회

뉴스1,

2026년 7월 02일, 오전 11:00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2026.6.12 © 뉴스1 김명섭 기자

우리나라 연안 전 해역에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가 도입된다. 자국 관할해역 전체를 새 국제표준 전자해도로 구축해 공식 간행한 것은 한국이 세계 첫 사례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일 우리나라 연안 전 해역에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인 'S-101 전자해도'를 3일부터 공식 간행한다고 밝혔다.

전자해도는 선박이 바다에서 길을 찾을 때 사용하는 디지털 해도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도로 정보를 보여주듯 선박 운항에 필요한 수심, 해안선, 암초, 항로, 등대 등 해양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간행되는 S-101 전자해도는 국제수로기구(IHO)가 해양 안전과 디지털 항해환경 변화에 맞춰 마련한 차세대 해도 표준이다. 기존 전자해도보다 조석, 조류, 항행정보 등을 더 폭넓게 담을 수 있다.

S-101 전자해도는 단순히 종이해도를 디지털화한 수준을 넘어, 항해정보를 다른 해양 데이터와 연계하기 위한 기반이다. 조석·조류 정보와 항행정보가 더 정밀하게 결합되면 항만 입출항, 협수로 통항, 자율운항선박 운항 지원 등에도 활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해양조사원은 부산항, 인천항 등 주요 무역항과 좁은 수로, 강한 조류, 복잡한 해상교통 환경 등 한국 연안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총 808개 구역의 전자해도를 동시에 제작했다.

서비스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증도 진행됐다. 해양조사원은 2026년 5월과 6월 두 차례 실제 선박을 활용해 S-101 전자해도 표시와 작동 상태, S-100 기반 정보연계 기능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ac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