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30 © 뉴스1 안은나 기자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 고발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2일 강요, 협박,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정 회장과 이 전 이사, 홍 감독 등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정 회장과 이 전 이사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를 협박하고 강요해 업무를 방해했다"며 "전력강화위 관계자들이 위협을 느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에 대해서는 "전혀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 기만해 돈을 받았기 때문에 업무상 배임"이라며 "국민 세금이니 돈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지난 2024년에도 정 회장 등을 고발했으나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며 "거의 결정이 난 상태였는데 당시 위에서 다 뭉갰다"고 했다.
한편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1일) 대한축구협회 고발 사건들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던 대한축구협회 관련 고소·고발 사건은 총 8건이다. 지난 2024년 홍 감독 선임 논란 이후 시민단체 등이 정 회장과 홍 감독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잇달아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홍 감독 선임 의혹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들도 함께 통합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