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나이 들어 보이는 눈매, 눈썹이 내려와서일 수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3일, 오전 08:40

[전문의 칼럼] 나이 들어 보이는 눈매, 눈썹이 내려와서일 수도?
[정흥수 BS피부미용클리닉 원장] “눈이 잘 떠지지 않아 이마에 힘을 주고 보게 된다”,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도 눈이 답답해 보인다”는 호소는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단순히 눈꺼풀 피부 처짐이 아니라, 눈썹 자체가 아래로 내려온 상태인 경우도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이마와 눈썹을 지지하던 연부조직과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 눈썹 위치가 점차 하강한다. 이로 인해 눈 위 피부가 겹쳐 보이고, 실제보다 눈이 작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된다. 이러한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수술이 바로 눈썹하거상술이다.

눈썹하거상술은 눈썹 바로 아래 피부를 절개해 처진 피부와 연부조직을 정리하고 눈썹 위치를 위로 올려주는 수술이다. 눈꺼풀 자체를 절개하는 상안검 수술과 달리, 눈썹의 위치를 교정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눈썹이 내려와 눈을 덮는 형태라면, 단순 쌍꺼풀 수술이나 상안검 수술만으로는 충분한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눈썹하거상술을 통해 눈썹과 눈 사이 거리를 회복시키면 보다 자연스럽고 시원한 눈매를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수술은 눈썹이 아래로 처져 눈이 답답해 보이는 경우, 이마에 힘을 주지 않으면 눈을 뜨기 불편한 경우, 상안검 수술 후에도 눈 위 피부가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 눈매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노안 인상만 개선하고 싶은 경우에 고려할 수 있다.

눈썹하거상술의 장점은 눈매의 본래 인상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노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절개선이 눈썹 바로 아래에 위치해 비교적 흉터가 눈에 덜 띄는 편이며, 쌍꺼풀 라인을 새로 만들지 않아 자연스러운 결과를 선호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다만 눈썹하거상술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 피부 두께와 탄력, 처짐의 원인이 피부인지 근육인지에 따라 수술 방법과 교정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눈꺼풀 피부 처짐이 주된 원인인 경우에는 상안검 수술이 더 적합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두 수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개인의 상태에 맞는 수술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이 작아 보이거나 피곤해 보인다고 해서 모두 같은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눈썹하거상술이 필요한지 여부는 단순한 외형 변화뿐 아니라 눈을 뜨는 기능과 원인을 함께 고려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이 답답해 보이거나 시야 불편이 동반된다면, 수술 여부에 앞서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자신의 눈매 변화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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