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판소리 명창' 전 국립전통예술중고교장 1억 뇌물 의혹 수사

사회

뉴스1,

2026년 7월 03일, 오전 08:57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건물

'판소리 명창'인 전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이 교사의 채용을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직 국립전통예술중고 교장 A 씨의 주거지와 국립전통예술중고교 등을 압수수색했다.

A 씨는 2024년 11월 진행된 학교의 2025년도 상반기 중등학교 교사 임용 과정에서 판소리 부문 교사로 채용된 B 씨로부터 채용 대가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국립전통예술중고교는 2008년 국립으로 전환된 학교로, 이 학교에 채용된 교사들은 교육공무원 신분이다. A 씨는 2017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이 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다.

경찰은 A 씨가 교장 재직 당시 교사 채용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B 씨는 지난해 1월 최종 합격한 뒤 학교에서 판소리를 가르쳐 왔으나, 압수수색 다음 날인 지난 1일 채용 비리 사유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B 씨 채용 과정에서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추가로 금품이 오간 사례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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