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JTBC는 2020년 이 총회장이 수원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신천지 신도인 교도관이 그의 취침·기상·식사·화장실 이용 등 일과를 시간대별로 상세히 기록한 보고서를 작성해 신천지 지휘부에 전달해 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주지파장을 거쳐 지파장들이 모이는 신천지 본부 회의에서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시 구치소 안에서 ‘낙상 사고’를 연출하는 데도 신천지 교도관이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 장관은 이를 두고 “사실이라면 교도관이 엄정한 형집행을 하는 국민의 공복이 아니라 특정 종교 교주의 집사가 되길 자처한 것”이라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국가의 교정행정을 특정 종교의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이만희 총회장이 현재 ‘신도 강제 집단 입당’ 사건으로 다시 구속돼있는 상황인 만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 강조했다.
그는 “유사한 일의 반복을 막기 위해 향후 사회적 영향력이 큰 수용자가 교정시설 내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외부와 결탁하는 일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개선책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