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TOEIC) 시험 응시생들이 20일 서울 중구 한 중학교에서 열린 제455회 정기 토익시험 고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2.2.20 © 뉴스1 유승관 기자
최근 3년간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정기시험에 접수한 군인 수험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급과 장기복무 전환, 전역 후 취업 준비 등을 위해 공인 영어 성적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가 2023~2025년 토익·토익스피킹 정기시험 군인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군인 접수자는 3년 연속 증가했다.
2024년 군인 접수 인원은 전년보다 10.8% 늘었고, 지난해에는 2024년 대비 7.0% 증가했다.
지난해 계급별 접수 비율은 대위가 2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위 13.5%, 병장 12.7%, 상병 9.2% 순으로 집계됐다.
장교는 진급과 장기복무 전환 과정에서, 병사는 전역 뒤 취업과 진학 준비 과정에서 영어 성적이 필요해 시험에 응시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군 장병 대상 응시료 할인 제도도 접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TOEIC위원회는 군 장병의 자기계발과 응시료 부담 완화를 위해 군인 할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군인 할인 접수 시 토익 정기시험 응시료는 50%, 토익스피킹 정기시험 응시료는 20% 할인된다.
할인 대상은 육·해·공군 장교와 부사관, 군무원, 현역 병사다.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생도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군인을 위한 토익과 토익스피킹 응시료 할인 제도를 통해 군 장병의 어학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이 부담 없이 공인 영어 시험에 응시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