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장윤정 모친, 딸에게 돈 요구하려고 '말기 암' 서류 조작" 폭로

사회

뉴스1,

2026년 7월 04일, 오전 05:00

TV조선 갈무리

투자 사기 혐의로 수사받다 잠적한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 모 씨의 사망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한 측근이 의혹을 일축했다.

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 A 씨는 육 씨가 지난 4월부터 밤마다 연락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루걸러 계속 전화가 왔다"며 "말기 암이라며 서류까지 보냈는데 그게 다 가짜였다"고 말했다. 결국 말기 암이라며 지인들에게 보낸 거짓 서류는 장윤정에게 돈을 요구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전했다.

자살을 암시하는 연락도 반복됐다. A 씨는 "'양화대교 가서 뛰어내린다'고 했다가 사흘 뒤엔 멀쩡히 다시 전화가 왔다"며 "한 달 가까이 죽는다는 연락이 와 스트레스로 차단까지 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육 씨의 소재를 찾지 못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카드는 본인 것을 안 쓴다. 남자 이름으로 된 체크 카드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A 씨는 "친구들이라며 계속 놀러 다녔는데 그 사람들이 이번 사기 피해자들로 보인다"며 "올해 1월에는 부산 기장에서 온천을 하고 왔다는 사진도 보내왔다"고 했다.

또한 그는 육 씨가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 거여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A 씨는 "갈 때마다 집에 여자들이 많았다. 교도소 동기들이라고 했다"며 "투자를 해서 경매로 집을 사러 다닌다고 하던데 육 씨가 '장윤정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일하게 해주겠다'며 사람들을 끌어들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육 씨는 딸 장윤정에 대한 험담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장윤정에 대한 자료를 줄 테니 갖고 있어라. 그러면 윤정이를 날릴 수 있다'고 말했고, 가지러 오라고 했지만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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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육 씨는 노홍철, 박나래 외에도 장윤정과 친한 연예인들의 이름을 직접 입에 올렸다"고도 했다.

육 씨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또한 거짓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A 씨는 "장윤정은 딸로서 육 씨가 수감 생활을 할 당시 영치금을 넣었고 나와서도 여러 이들을 거쳐 생활비를 챙겨줬다. 할 도리는 다했다"며 "'엄마를 몰아세웠다'는 비난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 씨는 2015~2017년 지인들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장윤정과 연락하는 것처럼 꾸민 문자메시지와 투자 확인서를 이용해 지인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투자금을 받아냈다는 의혹으로 고소가 접수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 기록과 카드 결제 내역 등 육 씨의 생활 반응이 확인되지 않자 피의자 소재 불명을 이유로 수사를 중지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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