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내용과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
이별 후 다시 만난 남자 친구가 여사친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마다 연락을 끊기는 행동을 반복하면서도 오히려 자신을 "예민하다"고 몰아간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에는 '재회 후 이별 고민이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과거 교제하던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가 5개월 뒤인 최근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
당시 A 씨가 헤어진 가장 큰 이유는 술을 마시면 연락이 끊기기 때문이었다. 이후 남자 친구는 A 씨에게 "많이 바뀌었으니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먼저 연락해 왔고, 이를 믿고 A 씨는 교제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얼마 후 예전과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그는 "며칠 전에도 여사친들과 한 잔만 마신다더니 새벽까지 연락이 안 됐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며 "예전 일이 떠올라 혼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다음 날 오히려 '왜 또 그렇게 예민하게 카톡을 보내냐'는 말을 들었다. 여사친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다음 날 '잤다,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던 그 일이 또다시 반복된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자기가 고치기로 했던 일을 똑같이 행동해 놓고 왜 내 반응만 문제 삼는지 모르겠다"며 "최소한 연락은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술을 마시다 보면 연락을 못 볼 수도 있고, 그걸 이해 못 해서 우리가 헤어진 것'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고 다시 만난 거라면 안 좋은 것들은 서로 고치려고 노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행동은 그대로고 과거 탓까지 저에게 돌리는 느낌. 지금도 남자 친구가 술을 마신다고 하면 그날 하루 종일 기분만 망치고 불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이 같은 패턴은 반복된다. 이럴 거면 재회는 왜 했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내가 예민한거냐"라고 고민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회한 뒤 결혼까지 했지만 서로 싫어했던 행동들 약속하며 다신 절대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들 결국 서로 못 고치더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말은 이 경우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한 번 깨진 관계는 어차피 같은 이유로 다시 무너지더라" 등 이별할 것을 권유 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