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개표소 봉쇄 시위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7.2 © 뉴스1 구윤성 기자
'개표소 봉쇄 시위' 한 달을 하루 앞둔 4일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를 비롯한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 구호가 울려 퍼졌다.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 모인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오후 2시쯤부터는 수서역 5번 출구 앞에서 올림픽공원 남측으로 행진하는 참정권 보장 촉구 시위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또 같은 시각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서도 재선거를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 일대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노동자 처우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6.7.4 © 뉴스1 구윤성 기자
한편 이날 도심 곳곳에서는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학교 비정규직 차별 해소 예산 편성과 저임금 고강도 노동 개선을 촉구하며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도 되지 않는 기본급, 초단시간 및 기간제 노동자의 남용, 고강도 노동과 산재 위험에 노출되는 현실 속에 방치되고 있다"며 방학 중 무임금 문제, 학교문화예술교육 국비지원 등을 촉구했다.
오후 2시에는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총궐기 대회가 열렸다. 공대위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금융노조, 공공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5개 노조 및 연맹이 포함됐다.
이들은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일방적·졸속적으로 공공기관을 운영해 왔다"며 공공노동자와 정부 간 실질적인 노정 교섭 실시, 공공기관 보수위원회 즉각 설치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실질적인 노정교섭 실시와 공공일자리 확대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7.4 © 뉴스1 구윤성 기자
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도 이날 낮 12시 30분쯤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장 임명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강현근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장은 "평생 영리병원 도입과 의료민영화를 주장해 온 시장주의자인 인요한 선출자가 공공의료와 전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적십자의 수장이 될 수 있나"라며 정부에 "적십자를 정략적 보은 인사의 제물로 삼는 위험한 낙하산 도박을 당장 멈추라"고 주장했다.
kit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