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SK, 포항 80조 투자 위해 현장답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5일, 오후 07:2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SK가 포항에 대규모 투자를 위한 현장 답사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이 최대한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서남권에 집중된 것을 직격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연합뉴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K에서 경북 포항 지역에 80조원를 투자한다고 지난 3일 현장 답사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3대프로젝트에 4000조원을 투자한다는 얘기들이 있어서 80조 정도는 크게 감동이 없다. 지금 광주에는 반도체 800조원을 포함 100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 있어서 80조원이 와닿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 80조원은 대단한 투자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상북도에서 지난 8년 동안 투자 약속받은 금액이 76조원 정도 된다”며 “그런데 목표 보다 많이 했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들은 준비된 곳에 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 하고있다”며 “그래서 돌아본 지역 중에는 경북 포항 블루베리산단이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는 것 같아서 자기들은 포항에 우선 투자를 검토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에서 원하는 공단 물 전기는 하루아침에 마련 할 수 없다”며 “예를 들면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전국 7개 국가공단을 지정했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착공된 것이 별로 없다. 7년이 지났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전국에 14개 지역에 국가공단을 지정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곳도 공단개발 착공도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공단 하나 닦는데 한 10년 걸린다. 물과 전기도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런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흔들지 말고 최대한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결국에는 준비한 지역이 성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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