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유경옥 전 행정관. 2025.7.25 © 뉴스1 이승배 기자
윤석열 정부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7일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했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9시 46분 경기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유 전 행정관은 관저 이전 과정에서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알선수재 방조)를 받고 있다.
유 전 행정관은 출석 과정에서 '21그램이 김 여사에게 디올 재킷 제공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21그램이 금품을 전달한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유 전 행정관은 2022년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 당시 시공사인 21그램이 김 여사에게 디올 의류 등 금품을 건네는 과정 전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인 21그램이 관저 이전 공사 계약을 수주해 시공을 시작한 시기와 김 여사가 디올 의류 등 금품을 수수한 시점이 겹치는 정황을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에서도 근무한 최측근 중 한 명이다.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기도 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월 유 전 행정관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했다.
한편 특검팀이 지난달 21그램 대표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사실이 전날 뒤늦게 파악됐다.
특검팀은 영장 기각 후에도 증인 신문을 통해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저 이전 공사를 부당하게 수주한 것은 아닌지 추궁하고 있다.
mark83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