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를 보인 29일 녹조 확산으로 녹색을 띠고 있는 경남 함안군 칠서취수장 취수구 일대 낙동강에서 레저객들이 수상레저활동을 하고 있다. 낙동강 조류경보제 운영 지점인 칠서 지점에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져 있다. 2026.6.29 © 뉴스1 윤일지 기자
경북 안동·임하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면서 정부가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등의 공급량을 줄여 댐 용수 비축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오후 2시 기준 낙동강 권역 다목적댐인 안동·임하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댐 용수 비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동댐과 임하댐은 낙동강 상류에서 하나의 공급체계로 운영돼 합산 저수량을 기준으로 가뭄 단계를 판단한다.
올해 안동·임하댐 유역에 내린 강우량은 330㎜로 예년 450㎜의 73% 수준이다. 하루 평균 용수 공급량은 301만 톤이지만 유입량은 132만 톤에 그쳤다.
현재 두 댐의 저수량은 6억 7000만 톤으로 총 저수용량 18억 4000만 톤의 37% 수준이다.
기후부는 가뭄 '주의' 단계 진입에 따라 하루 최대 114만 톤의 하천유지용수 공급을 줄인다. 농업용수는 월별 실사용량을 고려해 하루 최대 87만 톤, 지방자치단체 환경개선용수와 수질개선용수는 하루 최대 24만 톤 감량할 계획이다.
현재 안동·임하댐에서는 하루 408만 톤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143만 톤, 농업용수 151만 톤, 하천유지용수 114만 톤이다.
기후부는 용수 비축이 하류 지역의 용수 이용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도 살필 방침이다. 지자체, 지방·유역환경청, 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과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감량 가능한 범위에서 공급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