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의 장윤기 사건 증거인멸 의혹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미국 출장 중이던 유재성 경찰청장 대행이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경철청은 유 직무대행이 당초 11일까지 예정됐던 미국 출장 일정을 조정해 오는 10일 조기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유 직무대행은 앞서 유엔(UN) 경찰청장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를 고려해 10일 오전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의 살인 사건을 수사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이 장윤기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훼손된 리얼돌과 휴대전화를 압수하지 않았고, 경찰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이를 폐기한 사실이 드러나 증거인멸 논란이 불거졌다.
수사팀장은 장윤기의 SUV 차량 내부에서 범행에 사용했던 케이블타이를 압수하지 않은 의혹과 장윤기의 아버지에게 수사 상황을 알려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동시 수사에 착수한 검경은 수사팀과 장윤기 아버지 간의 통화, 장윤기와 장윤기 아버지의 통화가 이뤄진 경위, 공무상비밀누설 여부 등 사건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이 청구된 A 경감(강력팀장)은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