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예산 늘렸지만 체감 부족…노동장관, 현장 의견 반영 나서

사회

뉴스1,

2026년 7월 09일, 오후 02:16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미팅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5 © 뉴스1

정부가 청년고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예산 확대에도 정책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쓰리룸'(청년카페)에서 청년고용지원사업 참여자 간담회를 열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정부는 청년정책 예산을 확대해왔지만 체감도가 낮다는 평가가 지속되자,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들이 참석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의욕이 낮은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만 7670명을 지원했다. 한 참여자는 "불규칙한 생활이 이어졌지만 프로그램 참여 이후 생활 패턴을 회복하고 진로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카페'를 중심으로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4년 시작 이후 올해 6월까지 11만 186명을 지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재도전 의지를 얻었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간 연계 과정에서의 단절은 과제로 지적됐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청년을 다른 사업으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공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김영훈 장관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두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더 많은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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