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개표소 진입 막은 '올다르크', 오늘 경찰 소환조사

사회

뉴스1,

2026년 7월 10일, 오전 06:00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6 © 뉴스1 김도우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홀로 막아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 다르크)로 불린 여성이 10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 씨를 이날 오후 4시 30분 소환해 조사한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A 씨의 신원을 특정한 후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A 씨와 변호인은 조사 직전인 이날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달 16일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개표소 출입문 손잡이를 움켜쥔 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에 출입하려는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진입을 2시간 가까이 막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나서 체육단체와 시위자들 간의 출입 합의를 이끌어내는 듯했지만, 막판까지 A 씨가 문 앞을 지키면서 결국 진입이 무산됐다.

이 일로 A 씨는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서 올림픽공원의 잔다르크를 의미하는 '올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A 씨는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잠실 개표소 현장 조사가 있었던 지난 2일에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함께 '국민의 동의 없는 국정조사 중단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핸드볼경기장 2-1문 앞을 지켰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대한체육회 진입을 방해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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