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원이 '무섭노' 논란 어디까지…이번엔 거제시에 민원 넣었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후 06:54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이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에 관련 공식 입장을 요구하는 민원까지 접수됐다.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캡처)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캡처)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원이가 유튜브 영상에서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에 대한 시의 공식 입장을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거제시가 해당 표현을 지역 방언의 맥락에서 어떻게 이해하는지와 함께 시 홍보대사인 리센느의 활동이 이번 논란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행정 차원의 안내나 대응이 가능한지 등을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민원인과의 통화에서 “저도 거제 출신이라 어떤 취지인지 이해한다”면서도 “공식 답변은 시의 입장으로 나가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8일 원이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공개된 영상에서 비롯됐다.

원이는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본가를 방문하던 중 제작진이 촬영 PD가 먼저 “무섭노”라고 말하자 원이는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맞받아쳤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표현을 둘러싼 논쟁이 시작됐고 특히 MBC경남 소속 한 PD가 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표현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거제 출신 아이돌이 고향 말을 썼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고 반박했다.

원이는 거제 출생·옥포 출신으로 리센느는 지난 5월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원이와 같은 멤버 미나미가 영상에서 외친 ‘거제 야호’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거제시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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