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 등 일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지만 습도가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가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 소식도 있다.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고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동부, 충북, 전북동부에는 오후 한때 5~3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체감온도가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 일부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야외 작업장에서는 휴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나기 구간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