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종로학원)
올해 이들 학교 출신의 신입생 수와 비율은 모두 최근 6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은 2021학년도 3768명으로 서연고 전체 신입생의 30.4%를 차지했다. 이후 △2022학년도 3702명(30.4%) △2023학년도 3635명(29.6%) △2024학년도 3748명(28.5%) △2025학년도 3485명(25.9%)을 기록했다.
2026학년도 기준 대학별로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감소 폭이 컸다. 연세대의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은 2025학년도 989명에서 2026학년도 828명으로 161명(16.3%) 줄었다. 전체 신입생 중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의 비율도 21.9%에서 18.5%로 떨어졌다. 고려대는 같은 기간 1124명에서 1046명으로 78명(6.9%) 감소했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비율은 21.7%에서 19.7%로 낮아졌다.
서울대의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은 2025학년도 1372명에서 2026학년도 1378명으로 6명 늘어나며 사실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6학년도 서울대 전체 신입생 가운데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이 차지한 비율은 36.2%였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종로학원은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서연고 진학을 위해 특목고·자사고 대신 전략적으로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특목고·자사고에서는 내신 상위등급을 따내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공부를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내신 경쟁 부담 때문에 일반고에 진학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일반고에서 내신 상위등급을 확보하고 서연고에 입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전경. (사진=서울대)
실제 서울대는 2028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1단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60점과 교과역량평가 40점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재는 2단계에서 수능 80%, 교과 20%를 반영하는데 2028학년도부터는 교과 역량 비중이 기존 대비 두 배 늘어나는 것이다.
연세대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에서 서류평가를 신설한다. 현재는 학생부교과 100%로 신입생을 일괄선발하고 있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학생부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평가에서 학생부교과 80%, 서류평가 20% 반영비율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고려대도 2028학년도에는 수시모집 학교추천전형의 서류평가 반영비율을 전년 대비 2배 늘린다. 이에 따라 평가항목의 반영비율은 기존 학생부교과 90%, 서류 10%에서 학생부교과 80%, 서류 20%로 변경된다.
임 대표는 “특목고·자사고 등에서는 동아리나 학생 주최 포럼 등 비교과 활동이 일반고보다 더 다양할 수 있다”며 “대학의 서류평가 비중이 늘어나는 2028학년도부터는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의 서연고 신입생 비중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