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 2026.6.29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당시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게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재시동을 걸었다.
1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을 관리했던 홍보국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2024년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다수의 글을 게시한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작성자에 대한 스토킹 처벌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 의원과 그의 가족들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비방하는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한 대표 측은 해당 게시물을 쓴 적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당원 게시판은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글을 쓸 수 있다. 게시자 이름은 가려지고 성만 드러나는 시스템이지만, 당시 전산 오류로 인해 성과 이름을 넣어 게시물을 검색하면 해당 작성자의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이틀 뒤인 2024년 11월 13일 고발인인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단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나, 이후 수사에 진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14일 한 의원을 제명한다고 발표했다.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관련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며 사건을 윤리위에 회부한 지 2주 만의 일이다.
kit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