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에 대한 경찰의 증거인멸 의혹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한 7일 검찰 수사관들이 광주 광산경찰서를 압수수색 후 나서고 있다. 2026.7.7 © 뉴스1 이승현 기자
경찰이 '장윤기 살인사건' 수사 당시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장윤기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 수사팀을 지휘했던 전 형사과장 A 씨를 이날 오후 2시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별수사단은 앞으로 A 씨처럼 수사 지휘 라인에 있는 경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수사단은 전날 광주경찰청 청장실, 강력계장, 수사부장실 등 3개소와 광산경찰서 서장실, 형사과장실 등 2개소, 당시 사건 수사 지휘 라인에 있던 책임자들의 현재사무실 등 7개 소를 10시간 30분가량 압수수색 했으며, 현재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A 씨 등 수사 지휘 라인에 있는 경찰 관계자들이 현직 경찰인 장윤기 부친의 증거인멸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강력팀장(구속)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강력팀장은 장윤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장윤기가 범행에 이용한 SUV 차량 내부에서 핵심 증거인 케이블타이를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고, 채증 영상을 삭제하도록 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특히 장윤기에게 강간 살인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경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전망이다.
pej86@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