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이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경계를 넘어, 새로운 녹색 미래로(Beyond Boundaries, A New Green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도시의 녹색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녹색산업, 저탄소 해양교통, 녹색금융, 해양생태, 탄소중립 선도도시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시와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전략과 녹색기술 확산, 정책과 금융의 연계 방안, 시민 참여 확대 등을 논의하며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공동 개최한 기업 워크숍에서는 개발도상국 기후·녹색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한 포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수소와 에너지, 환경, 자원순환 분야 지역 기업들은 국제기구와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글로벌 녹색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박용선(왼쪽 두번째) 포항시장과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종대 인하대 녹색금융대학원 명예교수, 김승도 한림대 환경생명공학과 명예교수가 WGGF 2026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참가자들은 포항의 주요 산업시설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며 산업과 관광, MICE가 결합된 포항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했다.
폐회식에서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시상식과 공동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해커톤에서는 유휴 전기어선을 공유 자산으로 활용해 어민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어획량 감소를 동시에 제안한 ‘Fish n Ships’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Greeners와 BlueVanta는 우수상, BLUE TRACE와 K-NetZero Merch, Blue Loop Hub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 확대와 산업도시의 녹색전환, 자연기반해법 확산, 탄소흡수원 보전,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기후행동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녹색성장이 도시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임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포항이 녹색산업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기구와 기업, 도시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포럼에서 제시된 정책과 제안을 시정과 지역 산업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