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T 회원 통합 시작…“추석 예매 전 전환하세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후 04:3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TX와 SRT를 모두 이용하는 철도 이용객이라면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전에 회원 통합 절차를 마쳐야 한다.

SRT 열차와 KTX 열차가 중련운행을 앞두고 연결돼 있다. (사진=에스알)
SRT 열차와 KTX 열차가 중련운행을 앞두고 연결돼 있다. (사진=에스알)
정부가 오는 8월 코레일·SRT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출시와 9월 통합 열차 운행을 앞두고 이달 14일부터 양사 회원을 하나로 묶는 통합회원 전환 절차를 시작한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전환되지만, SR 회원은 이용 실적과 할인쿠폰 등을 계속 이용하기 위해 별도 전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은 14일부터 통합회원 전환 전용 웹사이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원 통합은 코레일과 SR의 철도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통합 회원이 되면 8월 출시되는 통합 앱에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9월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의 승차권도 통합 앱을 통해 구매하게 된다.

특히 정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통합회원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유형에 따라 회원 전환 방식은 다르다. 코레일과 SRT에 모두 가입한 이용자는 통합회원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기존 SRT 이용 실적과 할인쿠폰 등을 새 계정으로 옮기기 위해 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만약 SRT에만 가입한 이용자라면 코레일 회원으로 새로 가입한 뒤 기존 이용 실적과 쿠폰 등을 통합 계정으로 이전해야 한다. 코레일에만 가입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통합회원으로 전환된다.

통합회원 전환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코레일과 SR 홈페이지, 코레일톡과 SRT 앱에서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전환 절차를 안내하는 별도 설명 사이트도 함께 운영한다.

정부는 고령자 등 인터넷과 모바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국 주요 역사에서 통합회원 전환을 지원하는 현장 안내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통합 철도 앱은 8월 초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는 형태로 출시된다. 다만 SRT 앱은 통합 앱 출시 이후에도 비회원 예매 기능을 유지해 회원 전환이 늦어진 이용객도 기존 방식대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회원 통합은 8월 출시될 통합 앱과 9월부터 운행될 통합 열차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사전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회원 통합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향후 승차권 예매와 다가오는 추석 승차권 예매 시 이용객 불편이 없다”며 “예매에 불편이 없도록 빠른 회원 가입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철호 SR 영업본부장도 “기존 SRT 앱 이용 고객들이 통합 앱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회원 전환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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