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앙로·공설시장 야간경관 조명으로 '머무는 상권' 조성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후 09:18

[경산=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경산시가 대경선 개통 이후 증가한 철도 이용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입하기 위해 중앙로와 경산공설시장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했다.

경산시는 ‘대경선 로그온길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산 중앙로 및 경산공설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 경산공설시장으로 이어지는 상권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야간에도 활력을 갖춘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까지 약 940m 구간에 경관조명과 상권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명 연출을 더해 거리의 매력을 높였다. 또 경산교와 시장 입구 등 주요 거점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경산시 경산공설시장 내부 경관조명.(사진=경산시)
경산시 경산공설시장 내부 경관조명.(사진=경산시)
경산공설시장 청과지구에는 천장을 활용한 고보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시장 대표 캐릭터인 ‘별찌’와 경산시 캐릭터 ‘백고미’, ‘스스로 빛나는 항성도시 경산’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우주 테마를 연출해 시장만의 특색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정된 명예도로인 ‘박리단길’, ‘옹리단길’, ‘누리단길’ 안내 간판도 설치해 방문객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거리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산공설시장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경선 이용객과 관광객이 낮뿐 아니라 야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향후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체류형 상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산역~경산오거리 조명 조감도.(사진=경산시)
경산역~경산오거리 조명 조감도.(사진=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대경선 개통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과 콘텐츠를 발굴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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