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HUSS AI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후 02:24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덕성여대 학생들이 전기·가스 고지서만으로 소상공인의 탄소배출량과 에너지 사용 수준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제안해 전국 55개 대학이 참여한 AI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덕성여대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주 소노캄 리조트에서 열린 ‘2026 HUSS 융합캠프 인사이트: AI 경진대회’에 참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덕성여대)
덕성여대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주 소노캄 리조트에서 열린 ‘2026 HUSS 융합캠프 인사이트: AI 경진대회’에 참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덕성여대)
덕성여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주 소노캄 리조트에서 열린 ‘2026 HUSS 융합캠프 인사이트: AI 경진대회’에 참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1위에 해당한다.

HUSS 융합캠프는 전국 11개 컨소시엄, 55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좌 중심의 ‘아카데미’와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겨루는 경진대회 중심의 ‘인사이트’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번 AI 경진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덕성여대에서는 전효정(화학전공)·노진경·최수연(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학생으로 구성된 ‘그린레거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그린체크(GreenCheck): 고지서 한 장으로 시작하는 소상공인 통합 기후·에너지 자가진단 플랫폼’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체크’는 전기 고지서·가스 고지서 사진을 입력하면 AI가 연간 탄소배출량과 에너지 등급을 분석하고 전국 평균·동종 업종 평균과 비교해 현재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진단하는 플랫폼이다. 또 에너지 소비의 주요 요인을 파악하고 냉방 온도 조절 등 조건 변화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업종별 맞춤형 탄소 감축 방안을 제시하고 업종·지역·예산 등을 고려한 공공지원사업 추천과 신청서 초안 작성 기능도 제공한다.

지도를 맡은 이형규 덕성여대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소상공인들의 고충에서 출발해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AI 기술로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융합적 역량을 기르고 실제 프로젝트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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