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 '시민감시단' 운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5일, 오후 05:45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감시단 운영은 지난 11일 박찬대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최근 확인된 7호선 청라연장사업 공정 지연과 관련해 투명한 정보 공개로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시민감시단은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1~6 공구별로 거주 주민 3명씩을 포함해 전체 20명 이내로 구성한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감시단은 발주청(인천시) 공사관리관, 권역별 감리단장(4명), 공구별 시공사 현장소장이 행정지원, 답변 등을 위해 배석하는 형태로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시민감시단의 핵심 역할은 철저한 현장 사실 확인과 주민 정보 공유이다. 감시단은 정기적으로 공구별 현장 점검에 동행해 공사 진행 현황 등을 눈으로 확인한다. 또 현장 상황과 공정 사실을 지역 주민 커뮤니티, 소통 사이트에 상시 공유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한다.

감시단이 발견한 불편 사항이나 제안은 시공사나 감리단에 직접 요구하는 대신 발주청 공사관리관에게 ‘의견 제출’ 형태로 접수한다. 접수된 의견은 법령, 시방서 기준 내에서 검토해 7일 이내에 감시단에 답변한다.

시는 이달 중 시민감시단 모집·선발을 마치고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시민감시단 전용 코너’를 신설해 현장 점검 사진과 제안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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